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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스토리

새로운 가족, 우리집 막둥이가 되다

INEEDU 2018. 1. 15. 14:54

 

 

새로운 가족, 우리집 막둥이가 되다.

 

 

 

나비가 우리집에 들어 온 후에도 우리가족은 걷기운동을 매일 나갔는데

혼자 집에 두고 가기가 그래서 산책을 함께 했다.

 

 

 

 

 

애기때는 호기심이 많기도 하고 엄마아빠는 따라가야겠고

이렇게나 개냥이스러웠는데..지금은...ㅎㅎ.ㅎ.ㅎㅎㅎ 

 

 

 

 

 

 

인형모자를 풀어 스카프로 달아줬는데 넘나 귀엽다.

3개월이 되자마자 중성화수술을 시켜줬다.

온누리동물병원에서 19만원을 주고 장가를 못가게 만들었다...어쩔 수 없었어..

 

병원을 다녀 온 후에는 싱크대위로가서 누워있었다. 왜 하필 싱크대??

 

 

나비가 좋아하는 음식은 멸치, 고등어삶은거(구운거튀긴건안먹음), 홍시 그 외 다른음식은 쳐다도 안본다.

 

 

아빠가 회사근무하시면서 감 밭을 하셨는데 홍시를 집에다가 가져다 놓으면 누가 자꾸 베어먹어놨다.

밤에 홀짝홀짝 소리가 나서 보니까 나비가 새 홍시를 껍데기 벗겨서 먹고있더란다..ㅎ

 

범인은 가까운 곳에 있다...

 

 

이렇게 자그마한 녀석이 지금은 쑥 커서 안고 운동하기엔 팔이 너무 아프다.

 

그래서 예전 이쁜이가 늙어서 잘 걷지 못할 때 쓰던 리어카로 산책을 시켜줬다.

 

 

 

 

튀어 나갈까봐 걱정했는데 편한지 가만히 앉아있다.

바람이 좀 찬 날에는 담요를 둘러서 데리고 다니기일수였다.

 

 

 

 

 

 

 

 

 

 

뽀송뽀송한 느낌의 하얀색을 가진 나비는 어느새 돼지가 되어있었다.

 

 

 

 

 

 

애착?이라는건 사람아기한테만 쓰는 줄 알았는데..

나비도 온 집안에 담요는 다 애착을 갖고 물고다니면서 뭐라뭐라 한다.

담요 물고 나한테 와서 가만히 서있는데?어쩌라는거지? 하고 가까이가면 짜증낸다 ㅋㅋ

 

 

 

 

 

 

 

 

 

 

안돼 이건 담요가 아니라 내 이불이라고!

 

 

 

사내아이라서 그런지 좀 난폭성(?)이 있다.. 머리쓰담쓰담하면 좋다고 눈 감고 있다가

갑자기 돌변해서 앞발로 팔꽉잡고 뒷발로 막 찰 때도 있고 물 때도 있고...

 

조울증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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